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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전 수입이란?

낙전 수입이란 정액 상품에서 구매자가 제공량을 다 쓰지 않아 떨어지는 부가수입을 말하는 것으로, 정액 상품을 판매한 기업의 배를 불리는 수단으로 악용되고 있다는 지적의 목소리가 큽니다.

2012년 국회 정무위원회 박대동 국회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보면, 2007년 2012년 상반기까지 기프트 카드를 모두 사용하지 못하고 소멸시효가 경과돼 카드사 수입으로 처리된 카드수는 201만 개, 금액은 거의 143억 원에 달했습니다. 2007년 5억 8600만원이었던 낙전 수입이 2011년엔 51억 5200만원으로 늘어날 만큼 증가 폭도 큽니다.

글로벌시티란? Global City

글로벌 경제 시스템에서 중요한 연결 고리 역할을 하는 도시를 일컫습니다. 세계 재정, 무역 시스템 운영이 중요해짐에 따라 전략상 중요한 지리적 장소에서 세계화가 대규모로 창조되고 촉진되며 제도화된다는 생각에 기반을 두고 있습니다. 월드 시티, 알파 시티, 월드 센터라고도 합니다. 사회학자 사스키아 사센이 1991년 고안한 개념입니다.

글롯벌 시티는 세계 경제조직을 조정, 통제하는 중심지이자 금융과 생산자 서비스 활동의 입지 장소와 시장 지역이며, 그런 산업의 생산지이자 혁신의 창출 지역을 의미합니다.

광역FTA 경제블록형 FTA

글로벌 무역 시장에서 유리한 위치를 선점하기 위해 주요 경제권간에 이루어지고 있는 다자간 FTA를 말합니다. 다자주의와 양자주의 중심으로 이루어지던 글로벌 통산 체제의 중심축이 다수 국가가 참여하는 경제블록형 FTA로 바뀌면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2013년 2월 11일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이 68개국 FTA추진 동향을 분석한 <주요국 FTA 추진 현황과 2013년 전망> 보고서는 전 세계적으로 FTA 및 경제블록 추진이활발하다고 진단했습니다. 러시아, 벨라루스, 카자흐스탄 관세동맹, 독립국연합과 FTA를 체결한 후 향후 경제통합을 확대해 유럽연합식 통합 모델인 유라시아 연합을 2015년 까지 창설한다는 목표를 세운 구소련 국가들, 2012년 6월 멕시코, 칠레, 페루, 콜롬비아 등 4개국이 출범시킨 중남미의 태평양 동맹, 미국, EU간에 창설이 논의되고 있는 범대서양자유무역지대 등이 그런 경우입니다.

BYOD족이란? 

BYOD(Bring Your Own Device)는 노트북이나 스마트폰, 태블릿피시같은 디지털 기기를 지참하라는 의미로, 자신이 구매한 모바일 기기로 회사업무를 처리하는 사람들을 일러 BYOD족이라 합니다. 스마트 오피스족이라 볼 수 있습니다.

BYOD족은 평균 2.4개의 개인 모바일 기기를 소유했으며, 가장 많이 소유한 모바일기기는 스마트폰이었습니다. 다음으로 노트북과 태블릿피시 순이였습니다.

피핑 톰법이란? Peeping Tom

엿보기 좋아하는 사람이나 호색가, 관음증 환자를 일컬어 피핑 톰이라 하는데, 피핑 톰법은 그런 사람을 처벌하겠다는 내용을 담고 있는 법입니다. 2013년 3월 22일 마이클 블룸버그 뉴욕 시장은 뉴욕 시를 더욱 안전한 도시로 만들기 위해 하늘에 무인기를 띄워 도심 구석구석을 살피겠다고 말했습니다. 

5년 이내에 뉴욕 시의 모든 곳에 감시 카메라를 설치하겠다는 구상으로 뉴욕 시에 있는 모든 공중전화기와 전신주에 카메라가 부착됩니다. 카메라에 잡히지 않는 사각지대는 공중에 띄운 무인기로 감시합니다.

크라우드소싱 수사란? 

2013년 4월 15일 발생한 보스턴마라톤 폭탄 테러 사건에서 시민들은 카메라가 장창된 스마트폰으로 찍은 도영상과 사진을 수사 당국에 보내거나 웹사이트에 올렸습니다. 또 인터넷 커뮤니티들은 동영상과 사진을 분석해 수상한 인물을 찾는 등 테러 용의자를 추적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는데, 미국의 <월스트리트저널>은 이를 크라우드소싱 수사라 불렀습니다. 

우리나라 식으로 하자면 네티즌 수사대에 해당합니다. 하지만 크라우드소싱 수사에 밝은 면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마구잡이식 신상털기와 마녀사냥 때문이죠.

카톡감옥이란? 카카오톡 감옥

카카오톡 감옥의 줄임말로, 모르는 사람이 초대한 그룹 채팅에 참여한 후 빠져나오고 싶어도 빠져나올 수 없는 상황을 가리킵니다. 불특정한 다수 이용자가 한꺼번에 초대되는 카카오톡 감옥은 채팅방을 나가도 다수 이용자가 동시에 다시 초대해 탈출할 수 없으므로 '카톡 지옥' 혹은 '카톡 감금'으로도 불립니다. 

한꺼번에 수백 명의 대화가 오고 가 휴대폰 알람이나 진동이 수시로 울리고, 계속되는 알람에 휴대폰 배터리가 한두 시간 만에 방전되기도 합니다. 카카오톡 감옥은 프로필 설정의 아이디 검색을 '허용'에서 '끔'으로 바꾸고 자동 친구 추천, 메ㅣ지 도착 알림 등의 설정을 바꾸면 피해를 어느 정도 줄일 수 있습니다.

앰비언트 인티머시란? Ambient Intimacy

시공간의 제약이 있는 사람들과도 정기적으로 일정 수준의 연락을 친밀하게 지속할 수 있는 상태를 의미합니다. 앰비언트 인티머시는 SNS시대를 맞아 만개하고 있으며, 선두에 페이스북이 있습니다. 

페이스북의 마크 저커버크는 페이스북을 통해 앰비언트 인티머시를 구현하고자 합니다. 페이스북은 '세상을 개방하고 연결하는 것이 꿈'이라는 저커버그의 야망을 실현하기 위한 플랫폼으로 기획되고 구성되었으며 현재 그렇게 운영 중입니다. 

서브스크립션 커머스 Subscription Commerce

정기구독을 뜻하는 서브스크립션과 상업을 뜻하는 커머스의 합성어로 구매자가 정기 구독료나 가입비를 서비스업체에 지급하면 해당 업체가 상품을 알아서 선정해 정기적으로 배달해 주는 상거래를 말합니다. 주간지, 월간지를 정기구독하면 잡지가 배달돼 오는 것과 같은 판매 방식으로, 다른 사람보다 일찍 새로운 상품을 써보고 싶어하는 얼리어답터 계층을 타깃으로 하는 게 특징입니다. 2010년 하버드 MBA 출신들이 만든 버치박스가 최초인 것으로 알려졌는데, 2012년경부터 미주와 유럽 시장을 넘어 아시아 시장에서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진상 블로거지..블로거+거지

블로거와 거지의 합성어로, 무전취식 등으로 자영업자들을 울리는 블로거를 말합니다. 블랙 블로거와 비슷한 개념입니다. 블로거지는 파워 블로거를 사칭하는데, 주 공격대상은 소상공인입니다. 블로거지는 카메라를 들고 카페, 횟집, 와인바 등을 찾아가 공짜로 음식을 먹습니다. 

2012년 한 와인바에 와인 동호회 회장이 "와인 한 박스를 들고와 마시겠다. 코키지는 무료로 해달라"라고 요구한 사실이 트위터에 퍼지면서 '동호회거지'라는 말도 나왔습니다. 식품업체 A사의 홍보팀장은 "농담이지만 그 사람들을 보면서 '회사를 그만둬도 그들을 따라 하면 굶어 죽지는 않겠구나 라고 생각을 한 적이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블로거지는 음식점을 타깃으로 삼는 경우가 많은데 아무래도 음식점이 입소문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기 때문입니다. 그런 점에서 블로거지의 기승엔 기성 언론이 져야 할 책임이 적지 않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기성 언론이 제공하던 맛집 정보의 신뢰도가 하락하면서 그 틈새를 블로거들이 대신하기 시작했고 이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했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