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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을 상대로 돈을 뜯어내는 블랙 블로거 Black Blogger

기업을 상대로 제품이나 돈을 뜯어내는 파워 블로거를 일컫는 말로 구매한 상품에 대하여 보상금 등을 타낼 목적으로 의도적으로 악성민원을 제기하는 블랙 컨슈머에 빗댄 것입니다. 파워 블로거가 게시한 글이 마케팅에 영향을 주기 시작하면서 등장했습니다. 소비자들은 블로그에 올라온 제품 사용 후기는 광고와 다르다고 믿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기업은 "나 파워 블로거인데"라는 말 한마디에 벌벌 떨수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블랙 블로거는 고의적으로 기업이나 신제품에 대한 안 좋은 정보만을 수집해 자신의 블로그에 관련 글을 게재한 후 기업의 홍보 및 마케팅 담당자에게 연락해 자신의 요구 사항을 들어주면 글을 삭제해주겠다고 협상하는데, 때로는 노골적으로 돈을 요구하기도 합니다.

대체현실게임이란? Alternate Reality Game

가상의 사건이 현실에서 일어났다는 가정하에 네티즌들이 사건을 해결하는 게임을 일컫는 말입니다. 가상 세계에서 하는 것이 아니라 현실 세계에서 하는 게임으로 대안현실게임이라고도 합니다.

대체현실게임은 대체로 사람들이 친숙한 대상과 서로 관련될 수 있도록 현실 세계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그 아이디어를 가상 세계로 짜 넣는 방식으로 설계되는데,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를 활용함으로써 고객들에게 새로운 경험 가치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일반적으로 미스터리한 사건을 제시한 후 그에 대한 단서를 하나씩 제공하며 문제를 해결하도록 합니다.

뉴미디어 스나이퍼란? New media Sniper

뉴미디어 스나이퍼는 뉴미디어가 발달하면서 사이비 언론이나 블로그 등이 특정 기업을 공격하며 여론을 주도하는 '스나이퍼 공격'을 한다고 해서 붙여진 용어입니다. 미국 경영 전문지 <하버드비즈니스리뷰> 2010년 12월호에 실린 논문 <평판전쟁>에 소개된 개념입니다. 동아일보 2012년 6월 29일자는 "인터넷과 모바일 등 뉴미디어 공간에서 왜곡, 과장된 내용을 집중적으로 퍼뜨려 금품을 챙기는 사이비 언론, 악의적 블로거 등 '뉴미디어 스나이퍼'가 한국 인터넷 여론 시장을 위합하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뉴미디어의 스나이퍼의 대표적인 유형으로는 블랙 블로거와 블로거지를 들 수 있습니다.

글라스홀이란? 글라스홀의 뜻! Glasshole

구글 글라스 마니아를 비꼬는 말입니다. 구글 글라스를 사용하는 사람들과 항문을 의미하는 애스홀이라는 비속어를 조합한 말입니다. 새롭게 등장하는 영어 단어들을 정리해놓은 온라인 사전인 어번딕셔너리닷컴은 글라스홀을 다른 사람들이 불편해하는 점을 무시하고 구글 글라스에 관한 얘기만 늘어놓는 사람들을 가리킨다고 정의하고 있습니다. 예컨대 "구글 글라슨느 이것도 할 수 있고, 저것도 가능하다"라는 식으로 말하는 사람들이 글라스홀에 해당한다는 것입니다.

글라스홀은 구글 글라스가 사생활 침해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지만 주변을 전혀 신경 쓰지 않고 구글 글라스를 예찬하고 있는 사람들을 겨냥하고 있는 단어인 만큼 반구글 글라스 정서를 반영한 조어라 할 수 있습니다.

고인드립이란?

드립은 영어 애드리브에서 따온 말로, 고인 드립은 죽은 사람들을 유머의 소재로 삼는 것을 일컫는 말입니다. 극우 성향의 인터넷 유머사이트 일간베스트저장소에서 당파성으로 무장한 네티즌들이 김대중 전 대통령과 노무현 전 대통령을 겨냥해 사용하면서 알려졌습니다. 고인 드립의 생산자는 주로 악플러들이며 일간베스트저장소가 고인 드립의 주요 생산지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M2M이란? 사물 지능 통신 Machine to Machine

기계와 기계 간에 이뤄지는 통신입니다 .우리 주변에 있는 모든 기기가 센서로 모은 단편 정보를 다른 기기와 통신하면서 인간이 윤택하고 편리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서로 반응해 주변 환경을 조절해 주는 기술입니다. 

M2M은 아주 새로운 기술은 아닙니다. 홈오토메이션, IP-USN, 유-헬스케어, 스마트 그리드 등 여러 갈래로 발전해 오던 기술들의 개념을 통합해 M2M으로 정의한 것입니다. 

텔레비전, 냉장고, 세탁기 등 가전부터 자동판매기, 현금자동지급기, 자동차, 건강 정보를 수집하는 헬스케어 장치와 가스, 전기, 수도 검침기, 온도와 습도 조절기 등 M2M을 접목할 수 있는 기기는 무궁무진합니다. 현재 안전하게 주행하는 '스마트카', 혈압과 혈당 정보를 수집해 병원으로 전송하는 '헬스케어', 원격 조종이 가능한 '스마트 홈' 등에 적용되고 있습니다.

프리 크라임이란? Pre-Crime

범죄가 일어나기 전에 사건을 예측해 범죄자를 단죄하는 최첨단 치안 시스템입니다. 서기 2054년을 배경으로 한 영화 <마이너리티 리포트>에 등장하는 개념으로 범행이 일어나게 될 시간과 장소, 잠재적 범인을 예측해서 살해 동기가 포착되면 즉각적으로 체포할 수 있는 시스템입니다. 구글과 미국 중앙정보국은 실시간 인터넷 데이터 분석을 통해 앞으로 발생할 일까지 분석할 수 있는 레코디드 퓨처스란 회사를 지원하며 프리 크라임 시스템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수천 개에 달하는 웹 사이트, 블로그, 트위터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는 시스템을 가진 레코디드 퓨처스는 사람과 조직, 행동, 사건 간의 상관관계를 분석하고 있는데, 이를 바탕으로 프리 크라임 시스템을 현실화할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한국 트렌드연구소는 프리 크라임을 '2013년 10대 키워드' 가운데 하나로 꼽았습니다. 날이 갈수록 진화하는 디지털 기술이 프리 크라임 시대를 가능케 할 수 있다는 이유 때문입니다.

패블릿이란? Phablet

폰과 태블릿의 합성어로 스마트폰의 기능을 갖추고 있으면서 태블릿처럼 화면이 큰 스마트폰을 말합니다. 스마트폰과 태블릿의 경계선에 있는 제품으로 대략 5인치에서 6인치급의 스마트폰을 가리킵니다. 태블릿처럼 커다란 화면으로 편리하게 인터넷과 각종 앱을 사용하면서 통화도 할수 있다는 게 장점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수퍼폰', '태블릿폰', '폰블릿' 등으로도 불렸지만 패블릿으로 통일되는 추세입니다. 

패블릿 제품은 외국보다 한국에서 더인기가 높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통신망이 발달해 영상 등 대용량의 콘텐츠 사용량이 많기 때문에 더 큰 화면의 제품을 찾는 경향이 있다는 것입니다.

파이어 세일이란? Fire Sale

국가기반시설에 대한 사이버 테러리스트의 3단계에 걸친 체계적인 공격으로 국가 전체를 혼란에 빠뜨리는 사이버 공격으로, 국가 전체를 혼란에 빠뜨리는 사이버 공격입니다. 교통기관 시스템 마비가 2단계, 마지막 3단계는 가스, 수도, 전기, 원자력 체계의 마비입니다. 파이어 세일은 사이버 테러리스트의 꿈으로 통합니다. 브루스 윌리스가 주연한 영화 <다이하드 4.0> 바로 이 파이어 세일을 소재로 삼고 있습니다. 

2007년 한국 주요 기관의 보안을 총괄하는 국가사이버 안전센터는 <다이하드 4.0>의 소재로 등장한 '파이어 세일' 이 영화 속 일만은 아니라면서, 현시점에서 국가기반시설 전체 시스템을 일시에 공격해 마비시키는 것은 불가능하지만 개별 시스템 마비는 가능하다고 경고했습니다. 전체 시스템을 일시에 공격해 해킹할 수는 없어도 교통, 통신, 금융 등 부분별 시스템 침투는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2013년 3월 20일 발생한 여섯 개 방송사, 금융기관의 전산망 교란 사태는 파이어 세일이 현실에서 얼마든지 가능하다는 점을 보여준 징후라는 지적도 있습니다.